[190223 - 190226] 일본 삿포로 여행 - 3,4일 차

3일 차

 

삿포로 - 비에이

 

 

 

 

 

일이 너무 바빴어서 아주 늦게 올리는 삿포로 마지막 글..

 

 

 

겨울 삿포로 = 근교 투어 국룰

인데..!

렌터카가 아니면 답이 없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투어를 신청해서 갔다.

 

아침 일찍 모여서 한 버스를 타고 가는 거였는데

밖은 좀 걷기가 힘들어서 지하상가 통로로 가야지~ 하고 들어갔다가

거의 마계도시급 광활함이라... 살짝 헤매버려서 늦을 뻔했다.

 

늦지 않았는데도 내가 젤 꼴찌 도착이었다. 빠른 한국인들.

버스에 타고 보니 죄다 커플이었고ㅎ

딱 한자리가 비었는데 또래로 보이는 여성분 옆이었다.

정말 럭키하게도 나처럼 혼자 온 여자가 있었구나..! 싶어서 냅다 앉아서

인사하고 ㅋㅋ 가면서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친해졌다.

이럴 땐 약간 생존형이라 말 잘 걸고 잘 친해진다..

 

 

 

 

 

이거.. 진짜 기억이 안 난다.

어디서 산 건지? 어느 부분에서 사서 이렇게 손에 쥐고 계신 건지??

뭐 중요한 건 홋카이도 우유는 맛있다.

 

혼여로 자유여행을 간다면 이렇게 당일치기 근교투어 정도는 좋은 것 같다.

낯선 사람도 만나고, 투어 가이드 분도 재밌게 설명을 잘해주시니까 유익함

 

but .... 그... 비에이 투어가 약간 거의 포토스팟 투어..? 나무 투어..? 느낌인데

나무들 명칭을 다 까묵었다. 봐도 모르겠당.

뭐 중요한 건 전부 다 예쁘고 좋았던 기억은 선명하다는 거 아닐까^^

 

 

 

 

뭔 나무더라?

 

 

 

 

이렇게 깨끗하게 아무도 안 밟은 눈밭이 쫙 펼쳐진건 거의 ... 처음 보는 거였던 듯

 

 

 

 

 

하트 하래서 하트 한.....

뭔가 사진 잘 찍긴 좀 힘든 것 같다

워낙 관광객이 한다발이라 ㅋㅋㅋㅋ

 

 

 

 

 

이름 까먹은 나무.

 

 

 

 

 

이게 뭐더라

눈이 너무 많이 쌓이다 보니까 도로 경계선을 알 수가 없으니 이렇게 설치해 놓은 거랬던가.

 

 

 

 

 

점심은 투어 중에 한 곳에 내려주고 자유롭게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기였는데

원래 되게 유명한 맛집이 있다.

이름 까먹었는데 비에이투어 치면 뭐 다 나올거임

근데 이날 거기가 휴무라서

다른데 암데나 들어왔었땅.

그냥 먹을만했던 걸로 기억?

 

 

 

 

 

얘가 그건가

하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고 사유지 들어오고 그래서

나무 잘라버릴까 했다던...

 

 

 

 

먼가 되게 오묘하게 찍혔네

 

 

 

 

 

이건...어디지..?

 

 

 

 

이런거 찍어줘야 한대서 찍음

 

 

 

 

무슨 숲 같은 데였는데

여기도 참 예뻤다.

햇빛이 쨍하게 있거나 구름에 가려져서 없고의 느낌 차이가 좋았음

 

 

 

 

옆자리 여성분.

잘 지내시려나? 이름도 까묵었는데..

나보다 한 살인가 동생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되게 좋았떤... 뭐시기 폭포

실제로 보면 정말 높고 예쁘다.

cg 보는 것 같았다.

 

 

 

 

 

 

하.. 이름 뭐더라? 투어 코스에 꼭 있는 그... 무슨 마을 같은 이름인디.

뭐 기념품샵, 공방 같은 거 몰려있다.

엄청 볼거리는 없고

후라노 우유가 존나 맛있따.

 

 

 

 

투어 끝나고 지쳐버린 자의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왜 찍은 건지 진짜 기억 안 난다 ㅋㅋㅋㅋㅋ

 

이날 저녁은 아마 마트에서 초밥 한팩 사서

숙소 와서 맥주랑 먹었던 걸로 기억한다.

일본은 마트 초밥도 되게 푸짐함

 

 

 

 

 

4일 차

귀국 ^^

 

 

 

 

 

🚩바리스타트 커피

https://maps.app.goo.gl/42oZYVb5ed3KmDs9A

바리스타트 커피 · 第二ビル, 1F, 札幌市中央区南1条西4丁目8番地 NKC1-4, Hokkaido 060-0061 일본

 

 

공항에 가기 전 마지막 날 아침에는 라떼가 맛있다고 유명한 카페에 갔다.

지역 우유를 고를 수 있었던 걸로 기억..

얼음이 적고 꼬소하고 맛있음

 

 

 

 

 

쾌청한 삿포로 시내를 구경하면서

아점을 먹으러 니조 시장에 갔다.

(맞겠지)

 

 

 

 

 

🚩니조시장

https://maps.app.goo.gl/aVaaFSow9h7EKVdn9

니조시장 · 일본 〒060-0052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3 Johigashi, 1 Chome, 〜２丁目

 

 

삿포로 시내에 있는 수산시장이다.

여기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암데나 들어가서 가게 이름은 잘 모르겠고...

회가 두툼하고 맛있었땅.

 

 

 

 

 

이건 귀여워서...

그 머냐 일본애들은 이런 것도 캐릭터로 만드는구나... 쩌네... 하면서 찍었음

 

 

 

그렇게 설렁설렁 구경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생각해 보니 난 혼자 여행을 은근히 많이 한 것 같다.

물론 혼자 여행하면 심심할 때도 있긴 하지만.. 나쁘지 않다.

 

비슷한 시기에 갔던 북유럽 여행기도 쓰고 싶은데 쓸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리고 10월 말에 또 일본 간다.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