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223 - 190226] 일본 삿포로 여행 - 2일 차

2일 차

- 오타루 > 삿포로

 

 

이것도 한 번 날라가고 다시 쓰는 글입니다^^ (해탈)

 

2일차는 오타루 시내 구경하고 삿포로 시내로 넘어가는 날입니당.

 

 

 

 

 

짜 ㅡ 잔

주인 할아부지가 직접 해주시는 정성스러운 조식입니다

너무너무 맛있었고 배불렀슴

같은 날 묵은 다른 숙박객 여성분이랑 같이 식사했다.

근데ㅋㅋ 주인 할아버지가 내가 일본어를 할 줄 아는걸 아시고 쉴새없이 이야기를 하셨다.

주로 뭐 오타루 관련된 이야기나 여행 관련된..

사실 사투리+어르신말투 라서 50퍼는 못알아들었음 헤헤

아소데스까 나루호도 헤에 스고이 연발

암튼 재밌었음

 

 

 

 

그리고 이렇게 바로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서 선물이라고 주셨다

추억으로 아직 잘 간직하고있다

 

밥을 다 먹고 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오는데

주인 할아버지가 내가 골목길 다 나갈때까지 안들어가시고 끝까지 손을 흔들어주고 계셨음ㅠ

인류애 풀충전 후 오타루 구경 ㄱㄱ

 

 

 

 

밝을 때 보는 오타루 운하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잔잔하고 예뻤다 이너피스...

 

 

 

 

그리고 여행 내내 느꼈던 거지만 공기가 참 맑았다.

날씨도 좋았고 기온은 낮았지만 기분나쁘게 춥다는 느낌은 한 번도 들지 않았다.

 

 

 

🚩르타오

https://goo.gl/maps/Lk2RRRS8zkZqjd7u5

르타오 본점 · 7-１６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늘 그렇듯 가게 입구나 공간 사진 없이

갑자기 등장한 아이스크림 사진에 두뇌 풀가동해서 어딘지 생각해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도 르타오 치즈아이스크림? 일거다.

말해뭐함 존맛임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그 유명한 오타루 오르골당으로 갔다.

 

 

 

🚩오타루 오르골당

https://goo.gl/maps/TsXPKBGoXjA1aUna8

오타루 오르골당 · 4-1 Sumiyoshicho, Otaru, Hokkaido 047-0015 일본

 

 

 

정말 정말 예쁘고 다양한 오르골들이 모여있는 곳

공간 자체도 참 예뻤다.

그리고 오르골이 워낙 많아서 ㅋㅋㅋ 공간이 온통 오르골 소리다.

 

 

 

신기했던 관람차 모양 오르골

 

근데 이 오르골당보다 더 찐인 곳이 바로 옆에 있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

 

 

 

 

🚩오르골당 2호점 (앤티크 뮤지엄)

https://goo.gl/maps/EcZD4VwR9WsTJLUv7

Antique Museum · 6-１３ Sakaimachi, Otaru, Hokkaido 047-0027 일본

 

 

 

이곳에서는 정해진 시간에 저 거대한 오르골을 포함해서 다양하고 오래된 오르골들을 연주해준다.

진짜 직접 들어야한다.. 완전 holy함

우연히 들어갔다가 딱 타이밍 맞게 시연을 하는 시간이었어서 잘 감상하고 나왔다.ㅠ

 

 

 

 

 

ㅋㅋㅋㅋ

진짜 개뜬금없는데 또 대뜸 케이크 사진이있따.

아쉬워서 르타오 치즈케이크 한 조각 먹으러 다시 르타오 본점에 들어간듯 하다.

 

ㄹㅇ 존맛이다.

케이크는 면세점에서 꼭 사가자.

 

 

 

 

🚩이로나이쇼쿠도

https://goo.gl/maps/YZu2NhwYquForvdW9

이로나이쇼쿠도 · 1 Chome-6-27 Ironai, Otaru, Hokkaido 047-0031 일본

 

 

그리고 커피 수혈하러 미리 찾아둔 카페에 갔다.

분위기가 정말 다 하는 카페다... 커피가 친절하고 분위기가 맛있습니다

 

 

 

 

 

여러 빈티지한 오브제들이 있고.. 공간이 참 오래되어 보인다 생각했는데 100년 가까이 된 건물이라고 한다.

 

그나저나 이로나이쇼쿠도가 '색이 없는 식당' 이라는 한자를 쓰는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色內 여서 이로나이였다.

 

 

커피 마시고 이제 오타루 빠빠이

드뎌 삿포로 시내로 갔다.

 

 

 

 

 

삿포로 시내 스스키노~

노면 전차가 다녀서 그런지 삿포로 시내는 정말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상하게 햇빛이 되게 예쁘게 든다(?)

 

 

 

 

 

개무서워서 찍은거다.

일본 까마귀가 무슨... 내 상반신 만하다. 부리는 뻥안치고 내 주먹보다 크다.

계속 보면 내 눈알 파먹을거같아서 찍고 바로 튀튀했음

 

 

 

 

 

 

간판들이 귀여워서 찍었다

지나가는 일본인이 봤으면 헤에 저딴걸 왜찍어ww 했겠지

근데 묘하게 다 색감이나 느낌이 청량했다. 그래서 찍은 것두 있다.. 공기가 맑아서 그런가?

 

 

 

삿포로에서 묵을 숙소에 짐 놓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밥을 먹은다음에 

나의 여행필수코스! 전망대로 갔다.

일부러 밝은 모습도 보고 야경도 볼 수 있는 시간에 갔다.

 

 

 

 

🚩모이와야마 전망대

https://goo.gl/maps/zx7ErKcTBMwRn5nZ9

모이와 산 · 일본 〒005-0041 홋카이도 삿포로시 미나미구 모이와야마

 

 

모이와산에 있는 전망대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눈 덮인 삿포로 시내가 한 눈에 다 보인다.

 

 

 

 

동양화 스멜 쩌는 풍경

 

그렇게 바람... 맞으면서 열심히 멍때리고 있는데

어느곳에서나 한국인은 한국인을 알아본다고..

진짜 아닥하고 있었는데 한국분들이 와서 나한테 말을 거셨따 ㅋㅋㅋㅋ

그리고 혼자 오셨냐고 하면서 친절하게 사진을 찍어 주셨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난 웃으면서 눈을 감고 있고

뒤에는 거의 무슨 산불 ing

 

 

 

 

 

삿포로 오기전에 북유럽에서 봤던 트롬쇠의 야경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삿포로는 계획도시다. 네모네모고먐미라는 소리다.

사진엔 잘 안담겼지만.. 계획도시의 야경은 또 그것만의 맛이 있었다.

 

 

 

 

 

스스키노의 밤은 생각했던 것보다 화려했다.

정말 알록달록한데 앞에는 초록색 전차가 지나가고.. (아련)

 

음 이때쯤이면 진짜 아사할 것 같은 상태로 저녁을 먹으러 갔을 것이다.

 

 

 

 

🚩카오스헤븐

https://goo.gl/maps/L9pZk4FPakPzCDny5

카오스헤븐 수프카레 · 일본 〒060-0055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5 Johigashi, 2 １２−３ 2F

 

 

직역하면 대혼돈천국수프카레..

 

암튼 삿포로에 왔으니 또 수프카레를 조져줘야하지 않겠는가

그나저나 진짜 .. ..........

무슨 메뉴 먹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네요?

근데 ㄹㅇ 한입먹고 너무 맛있어서 띠용! 했던 기억은 남아있습니다.

추천.

 

 

 

 

 

수프카레 뜨듯하게 조지고 숙소로 돌아와서 하는 일

입욕제 넣고 몸 지진다음에 일드 보면서 맥주..아니 음료수 마ㅓ시기..

하루종일 혼자라 입에 거미줄이 쳐질 것 같았지만 워낙 혼자 여행을 잘 다녀서 딱히 심심하지는 않았따.

 

 

다음 날은 대망의 비에이 투어를 가야하기에 빨리 자야했다.

과연 나처럼 혼자 온 사람이 있을까 하면서 잤던 것 같다ㅋㅋ

 

 

 

2일 차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