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멀리 나가기

[190223 - 190226] 일본 삿포로 여행 - 1일 차

by 라라쿠쿠 2023. 6. 17.

하........
진짜 겁나 열심히 썼는데 작성완료 누르자마자 글 내용이 다 날라간채로 업로드가 되어가지구
의욕 0 이 되었다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써보는 글입니다...^^
첫째날은 거의 저녁만 먹구 자가지고 별거 없어서 1-2일차를 합쳐서 썼었는데
무서워서 1일 차만 쓰겠습니다...
 
 
 
-
 
 
 
전에 쓰던 핸드폰이 액정이 맛이 가는바람에
새 폰으로 사진을 못 옮겼었음 (아이클라우드 연동 안해놨었음..)
근디 오랜만에 키니까 왜인지모르게 화면이 보였고, 아이클라우드도 결제한 겸사겸사 사진을 전부 백업함
그렇게 이전 폰에 있던 사진들을 몇년만에 보다보니 추억에 젖어버려서 쓰는 글ㅎㅎ
+이렇게 글로 안남기면 진짜로 기억이 완전 휘발되어버릴 것 같아서 씀
(이미 많이 휘발됨ㅋ)
진짜 사진 보면서 기억 액기스를 쥐어 짜내서 써봅니다
 
 
 
1일차
- 오타루
 
 

 
나는 아마도 90퍼센트의 충동으로 이뤄진 인간이다.ㅋㅋ
이때 북유럽을 다녀오고나서 다음준가 다다음주였나? 였는데 곧바로 또 가는 해외여행이었다..
사실 19년도가 졸전해라서 그 전에 최대한 많이 다녀보고 싶었음
그렇게 충동적으로 혼자 삿포로행 티켓을 끊고 출발스
 
 

 

 
공항에 도착하고나서 바로 오타루로 갔던 것 같다.
가는 길에 눈 밭에서 뛰노는 여우도 봤는데 완전 낭만....
 
오타루는 삿포로 근교인데 일정으로 하루는 잡아야했기 때문에
아싸리 첫날부터 오타루에 숙소를 잡아서 묵고 담날 오타루를 둘러보기로 했슴
이건 펑펑오는 눈이 좋아서 걍 찍은거 ㅋㅋ
여행 내내 눈 열심히 맞고다녔당ㅎㅎ
 
 
 

 

🚩라멘 토카이야

https://goo.gl/maps/9Xnjvfuo5fTBJkch9

라멘 토카이야 · 3 Chome-7-14 Inaho, Otaru, Hokkaido 047-0032 일본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공항에서 바로 오타루로 간거라 아무것도 못먹고 아마 엄청 배고프고 힘들었을 듯..
그래서 그냥 유명하다고 한 라멘가게로 바로 들어갔따
타이밍이 좋아서 웨이팅하진 않음
 
 

 
근데 진짜 ㅁ... 무슨 메뉴였는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더라???
그냥 젤 기본 시그니쳐를 먹었던가?
맛은 와 존맛!! 정도는 아니었고 맛있게 먹었다.
 
 

 
 
근데 생맥이 존맛이었다.
역시나 이때도 맥주 한입하자마자 귀신같이 안광이 돌아왔던 것 같다.
눈 펑펑 오고 추울때 따뜻한 가게 안에서 먹는 생맥이 찐이지
 
 

 

🚩오타루 운하

밥먹고 소화시킬 겸 오타루 운하를 보러갔다.
실제로 보는게 훠~~~ㄹ 씬 이쁘다
물이 진짜 잔잔해서 건물이 그대로 비치는데 너무 평온..
 
 

 

 
그리고 주변을 계속 발길 닿는대로 걸어다녔당
눈이 진짜 많이 쌓여있었다.
 
 
 

 
오타루는 여러 공방으로도 유명하다.
그리고 이렇게 작업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도록 큰 창이 나있기도 했다..
 
tmi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개강하고 스튜디오수업 과제중에
제주 올레길에 들어가는 예술공간을 만들게 되었는데
장인들이 작업하는 모습이 그림이 되고 창이 액자가 되는 형식으로 
갤러리형태의 체험형 공방 공간을 기획하기도 했다
 
 

 
 
대박 큰 눈사람
 
 
 
 

 
 
왜 찍었떠라?
 
 
 
 

 
 
ㅋㅋㅋㅋ진짜 개대충 찍은 오타루 역
역이 클래식하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아마도 편의점을 들렀나보다 ㅋㅋ
일본여행가면 항상 편의점 들러서 야식이나 담날 아침 사오거나 해가지구..
 
그리고 이 푸딩은 무슨맛인지 기억안남.ㅎ
써있기로는 '집에서 만든 카라멜 소스 들어있음' 인데
카라멜푸딩인가봐 맛있었을듯 ㅇㅇ
 
 
 

 
요건 내가 묵었던 숙소인데 사진은ㅋㅋㅋ되게 허름하게 ? 나왔지만
진짜 평범한 일본 목조 주택이었다.
뭔가 그동안 일본에 가면 대학생땐 현대식 건물의 게하를 가거나 비즈니스호텔이나 캡슐호텔을 갔었어서
이런 찐 주택에서 자보고 싶었기도했고
조식이 넘 좋다그래서 ㅎ 예약했다.
 
되게 나이가 좀 있으신 할아버지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폐업했다고 뜬다 ㅠㅠ
 
 아! 다좋았는데 조금 불편했던 점잌ㅋㅋ
샤워하는 곳이 1층에 있었는데 1층 주방을 가로질러 가야만 했다.
근데 주방식탁에서 사장님이랑 다른 할아버지 친구분들이 수다 떨고 계셔서 ㅋㅋㅋㅋ뭔가 .. 뭔가 눈치보였음
뭐 엄청 불편하진않았당
 
그렇게 딱~히 별 거 없는 1일차 마무리
 
담날은 오타루 구경하고 삿포로 시내로 간다.